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책벌레의 하극상 (문단 편집) == 특징 ==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책벌레였던 주인공이 [[지진]] 때문에 책에 깔려죽은 것을 계기로 마법이 존재하는 중세 시대의 [[이세계]] 평민 병사의 딸로 [[전생]]하지만,[* 정확히는 [[전생]]이 아니라 [[빙의]]. 주인공이 전생했을 때, 몸의 원래 인격은 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2권 부록에서 각성 전 마인이 자주 전생에 관한 꿈을 꿨었다는 서술을 보면 전생 후 죽음에 의한 충격으로 각성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책을 찾아보기 힘든 현재 상황에 불만을 품고 주변 환경을 개선하려고 노력한다는 줄거리의 마법이 존재하는 [[이세계 전생물|이세계 전생]] 영지 경영물이다. 물론 여성향에 속하는 작품인 만큼 로맨스 요소도 적진 않으며 주인공이 플래그를 꽂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작품의 설정[* 특히 부모의 마력이 비슷하지 않으면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설정. 이 탓에 교제 가능한 상대가 극도로 줄어든다.]과 주변환경,[* 거의 각 부마다 주변 환경이 크게 달라지며, 이에 따라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타나는가 하면, 기존의 등장인물이 갈려나가는 일도 잦다. 특히 2부와 4부의 결말에 대해서는 많은 독자들이 가슴이 먹먹해진다던가 이별의 후유증이 심하다는 평을 남겼다.] 그리고 '''주인공의 취향과 사고방식'''[* 배우자에게 필요한 조건은 '''장서수'''이며, 이상형은 '''[[도서관]]을 통째로 맡겨버릴 배포를 가진 남성'''이라고 한다. 심지어 왕족과의 결혼을 논의해야 할 상황에서 혼수로 개인 도서실을 요구했다. 인쇄업이 발달하지 않아 수기로 책을 작성해야 하며 종이도 [[양피지]]가 전부였던 이세계의 상황에서 책은 한권 한권이 상당한 금액을 지니는 사치품이다. 도서관을 통째로 맡긴다는 건 이세계의 남성 입장에서는 전재산이 든 [[금고]]를 통째로 넘기는 것과도 같은 상황이다. 애초에 웬만한 인물은 몇 권 가지지도 못한다.] 탓에 주인공이 연애전선에 끼어들 여지는 적은 편이다.[* 사이드 스토리에서 주인공과 스승인 [[페르디난드(책벌레의 하극상)|페르디난드]]의 비유가 신화와 일치하는 떡밥을 던져놔서 연애노선 확률이 더욱 줄어들었다.] 후반부에 가면 로맨스 요소가 나오긴 하나 주인공이 워낙 둔한 탓에 연애에 관심이 없다보니 본인보다는 주위에서 더 안달하며, 연애 경험도 없어서 자신의 감정이 연애 감정인지 눈치채지 못한 점도 있다. 여타 영지 경영물과 다르게 주인공에게는 일정 수준 이상의 신분도 주어지지 않고 주변의 이해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며 심지어 환생한 몸의 건강조차 심각한 수준이라 스스로 무언가를 해보려고 해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작한다. 책, 문자에 대한 광적인 집착으로 여러 종이를 생산하는 방법이라든가 여러 필기구를 마련하는 방법을 기억하고 있다는 지식 치트와 근처 또래 남자를 매료시키는 정도의 외모 보정을 사용해 여러 난관을 뛰어넘어 누구라도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세상으로 바꾸려 노력하는 것이 주된 스토리의 골자다. 위에는 간략하게 소개했지만, 주인공인 마인의 꿈은 절대로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현대인 천재론]]에 대한 비판이 어느 정도는 들어가 있다. 작품 내내 마인은 무언가를 혼자서 이루지 못하고, 절실할 정도로 타인과 교섭해 주변 환경을 변화시켜 나간다. 다만, 책에 대한 것만은 현대인 천재론에 준하거나 그 이상이다. 일반적인 책벌레는 책을 좋아하고 어느 정도 익히려는 하나, 책을 만드는 과정, 그것도 잉크의 점성도까지 일일이 측정해야 한다는 것을 예상하지 못한다. 정확히는 대략적인 원리나 과정은 알고 있어도 일반인이 상세한 제작법이나 원료까지 죄다 꿰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다른 사람들이 주인공의 폭주를 막거나 몸이 약하다든가 때문에 가려졌질 뿐이지 일반적인 책벌레보다는 출판사 관계자나 최소 관련 학부 대학생에 가까운, 높은 수준의 지식을 갖추고 있다. [* 그런 반면, 파피루스를 만든답시고 만드는 법을 몰라 재료로 수공업으로 직물을 짠다던가 양피지가 비싼 물건이란 것을 이해 못하는 등 군데군데 구멍이 있기도 하다. 종이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이상 모르는게 이상할 정도로 흔한 지식들인데도.. 교회내 서가를 십진분류법에 맞춰 다시 정리하기도 하는데, 작품내 상황덕에 별탈없이 이루어 졌지만 실제로 작품과 같은 시대상에서 시도했다가는 고위직에게 빠꾸먹고 원상복귀 되거나 겉보기에 좋은 방식으로 정리되기에도 딱 좋다.] 또한 일반적인 책벌레라면 수십, 수백종에 이르는 과자 만드는 법을 알고 있지 않다. 물론 주인공의 언어 해석 및 습득 속도, 아우브나 왕족 앞에 내놔도 될 정도의 예의범절, 신관으로의 업무, 조직(고아원) 관리, 상업 등을 빠르고 정밀하고 우수하게 습득하며, 그것도 그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할 때도 있다는 점을 비추어 봤을 때, 단순히 주인공이 '''그냥 천재'''여서 알고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원래 이세계물에서는 어느 정도 현대인 천재론이 적용되는 게 정상이긴 하다. 오히려 아무 능력도 없는 사람을 이세계물에 등장시키면 플롯을 진행시키기에 애로 사항이 꽃피게 된다.[* 사실 마인은 전생에 매우 유능했던 처자가 맞다. 마인은 모토스 우라노로 22년간 살면서 대학 졸업 전에 대학 도서관 취업이 결정되었다. 대학 사서로 취업이 결정 되었다면 전공과는 별개로 약 3년에 걸친 사서자격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을 준비하면서도 사립대학이면 채용시험, 국공립 대학이면 사서직 공무원시험을 합격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1권에 나오듯이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노력과 근성으로 시험과 면접을 이겨내고 바로 대학 도서관에 자리가 정해질 정도면 적당히 똑똑한 정도가 아니라 상당히 머리가 좋다는 것과 목적이 정해지면 물불을 안 가리고 돌진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 정도로 유능한 마인이 책과 함께 신경 쓰는 게 맛있는 식사이니 먹거리에 관해 공부했을 거라는 걸 예측할 수 있다. 또한 회상 속에 등장하는 우라노의 어머니도 비누 제조같은 잡기와 주부로서 각종 생활방식에 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어머니의 영향도 클 듯.] 작품 서술을 들여다보면 머릿속이 특정 소재로만 차있는 주인공이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을 주인공 1인칭으로 서술하는 작품이다. 이런 류의 작품은 흔히 주인공만 부각되고 기타 다른 인물들은 주인공이 불러올 변화를 기꺼이 맞이하거나, 조언하거나 대적하는 수준에 머무르기 마련이고 또한 이 작품 역시 그런 흐름을 따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작품은 '''__때때로 주변 인물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면서 겉으로만 보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주인공 시점에서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독자에게 단단히 각인시킨다.__''' 실제로 다 읽은 후에 재독하다 보면 [[복선]], [[반전]], [[서술트릭]]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에게 "스토리를 어떻게 짜냐"는 질문에 "세계관 구성을 위해 다양한 책을 읽었다"고 밝혔다. [[유럽]] 및 [[일본]]의 사료를 참고했다고 하니 [[라이트 노벨]]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라노벨]] 업계에서 작품 구상을 위해 자료를 직접 수집하고 이를 활용하는 작가는 손에 꼽을 정도다. 대표적으로 [[시라토리 시로]]의 경우에는 [[농림]]이나 [[용왕이 하는 일!]]을 쓰기 전에 농업학교에서 1년간 다니거나, [[쇼기]] 협회에 직접 취재를 가는 등 사전 준비가 철저한 작가로 유명하고, [[하세쿠라 이스나]]의 경우에는 [[늑대와 향신료]], [[막달라에서 잠들라]] 등 자신의 작품에서 실제 [[중세]] 분위기를 내기 위해 [[늑대와 향신료/고증|직접 전문서적]][[늑대와 양피지/고증|과 관련 논문,]] [[소녀는 서가의 바다에서 잠든다/고증|성경 등을 읽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 덕분에 이런 성향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은 대체적으로 탄탄한 세계관 설정이 잡히거나 고증오류로 인한 위화감이 적은 경우가 많아 독자들이 하나의 세계관으로서 흥미를 가질 수 있어 집중도가 높은 편이고, 당연하지만 이런류의 작품들은 작가들의 책임감이 여느 작품보다 강하게 느껴지기에 신뢰성도 높다는 장점이 있다.] >풍토 신분제도, 종교, 연애&결혼관, 주변 나라와 그 관계, 판타지 요소 등, 그 주변을 정합니다. 전 처음부터 세계를 만들기가 어려워서 북부 [[독일]] 및 [[오스트리아]], [[스위스]], [[네덜란드]], [[스웨덴]] 등을 참고했습니다. 옛날 일본의 풍습을 참고한 부분도 있습니다. 대충 틀 정도만 짜면 되지만, 여긴 왜 이렇게 되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 대답할 수 있을 정도만큼의 지식은 두루 필요합니다. 전 세계관을 다지기 위해 책을 50권 이상은 읽은 것 같습니다. >---- >'''책벌레의 하극상 오피셜 팬북 中'''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